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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후드’ ‘비포 선라이즈’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코미디 ‘에브리바디 원츠 썸!!’은 킹카 신입생 ‘제이크’(블레이크 제너)를 포함한 텍사스 5인방이 벌이는 발칙한 캠퍼스 라이프를 담은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인터뷰 영상은 캠퍼스 내 유쾌함을 고스란히 담을 수 있었던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과 촬영기간동안 돈독한 관계를 유지한 배우들의 이야기를 담아내 특별함을 더하고 있다.
영화 ‘에브리바디 원츠 썸!!’이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 초기작 ‘멍하고 혼돈스러운’의 정신적 속편으로 불리게 된 이야기로 시작되는 인터뷰 영상은 “‘멍하고 혼돈스러운’은 제 고등학교 시절과 같은 영화고, 이건 제 대학생 시절 같은 영화예요”라며 영화 속 스토리 바탕이 된 자신의 대학생 시절에 대해 설명한다. 대학교 시절이 정말 재미있었다며 회상한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 그는 “대학생이 되면 확실히 고딩 때보다 더 즐겨야 해요”라고 대답하며, 영화 속 캐릭터들의 발칙함을 더욱 돋보이기 위해 자신의 실제 이야기를 담아내고자 했음을 알 수 있다.
이어 영화의 리얼감에 대한 질문에 “1980년대와 다를 게 없어요”, “스타일, 음악, 댄스 전부 다 그대로예요”라며 그 시대를 고스란히 재현해내기 위해 모든 스태프와 함께 작업한 결과물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펑크, 디스코 등 당시 유행했던 음악들은 물론, 부츠컷 데님 진 등 패션 아이템부터 아케이드 게임기까지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영화 곳곳에서 배치되어, 찾아내는 재미까지 더할 예정이다.
배우들은 “내가 최고의 감독 중 하나랑 일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려요”라며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보이며, “저희를 엄청 믿어주시기도 했어요”라고 감독의 믿음과 신뢰가 배우들 간의 큰 원동력이 되었음을 표했다. 여기에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은 “각자가 유니크하다는 느낌을 주고 싶었죠”라며 영화 속 캐릭터마다 겹치지 않게 서로의 매력을 살릴 수 있도록 연출했음을 밝혀, ‘비포 선라이즈’ 에단 호크를 잇는 새로운 청춘 아이콘의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훈훈한 촬영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인터뷰 영상을 공개한 ‘에브리바디 원츠 썸!!’은 오는 7월 14일 개봉, 텍사스 청춘들의 발칙한 일상으로 초대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