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녀공심이’의 오현경과 우현이 화기애애한 모습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미녀공심이’에서 오현경과 우현은 각각 미인대회와 고시생이었다가 결혼한 뒤 공심(민아 분)과 공미(서효림 분)를 낳은 주재분과 공현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주재분과 공현은 주로 집 장면에서 등장하고 있는데, 특히 외출을 할 때는 톡톡튀는 에피소드를 쏟아내며 극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그 예로 지난 6월 5일 8회 방송분에서 그녀는 공심을 스타그룹 비서에서 해고한 염태희(견미리 분)를 단숨에 업어치기 했는가 하면 16회 방송 분 중 백화점에서는 태희에게 공미가 자신의 딸이라는 사실이 들키자 그만 줄행랑을 치기도 했던 것이다.
이에 공현(우현 분)은 공심과 공미 모두 퇴사하게 될 위험에 처하자 스타그룹 사장 석대황(김일우 분)를 만났다가 같은 혜은이 팬클럽 원년멤버임을 알게 되고 절친이 됐다. 그런 재분과 공현이 오는 7월 9일 17회 방송분에서는 달달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일산 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오현경은 침대위에 누워있고, 우현은 그녀의 얼굴에 마스크팩 시트지를 올려놓고는 브러쉬로 숯 팩을 정성스럽게 바르며 알콩달콩한 부부의 모습을 연출해냈다. 촬영에 앞서 오현경은 1989년 미스코리아대회 출전당시 ‘진(眞’) 수상사진이 벽에 걸려있는 걸 발견하고는 제작진의 센스에 고마워하며 감회에 젖기도 했다.
‘미녀 공심이’는 정의로운 동네 테리우스 안단태(남궁민 분)와 취준생 공심(민아 분), 그리고 상류층이 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완벽녀 공미(서효림 분)와 재벌 상속자인 준수(온주완 분), 이 네 남녀의 싱그럽고 사랑스러운 로맨틱 코미디다. 매주 밤 9시 55분 SBS-TV를 통해 방송되는 드라마는 현재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