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그룹 러쉬, 더러쉬로 이름바꾸고 중국진출

입력 2016-07-07 1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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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파 여성 보컬 그룹 러쉬(LUSH)가 더러쉬(The Lush)로 이름을 바꾸고 중국 음악시장에 진출한다.

소속사 오스카이엔티 측은 7일 “러쉬가 그룹 이름을 더러쉬로 새롭게 바꾸면서 마음가짐을 달리 했다. 이어 중국의 국제문화미디어유한회사와 함께 중국에 진출을 한다”고 밝혔다.

현재 더러쉬는 음악 무대 뿐만 아니라 OST 참여, 군부대 위문 공연, 라디오 출연 등 다양한 행보를 보여 왔다. 특히 기존의 걸그룹과 다른 뛰어난 가창력으로 해외로 진출하는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더러쉬는 중국 활동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며 새로운 한류 가수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준비 중에 있다는 후문이다.

더러쉬는 “한국을 넘어 중국으로 진출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한국 가수라는 이름에 먹칠 하지 않도록 많은 연습을 거듭하고 좋은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중국 국제문화미디어유한회사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영화제작 등을 다루는 민영 업체로 중국 중앙방송국 프로그램 제작, 대기업 이미지 홍보, 제품 마케팅, 대현 공연 투자 및 진행, 영화발행 체제 영화 투자 및 제작, 연예 매니지먼트, 영화 작업실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더러쉬의 중국 활동에도 여러 방향의 무대를 제시할 수 있는 회사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국제문화미디어유한회사는 더러쉬의 매니지먼트를 비롯해 중국 CCTV프로그램 제작, 토크쇼 전국 공연 진행, 영화 ‘속도와 격정7’, ‘헬리와 혜성’ 제작, 미국 워싱턴영화제 중국 총책임관리사, 독일 함부르크 교향악단 신년음악회 진행 등 다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여성 보컬 그룹 더러쉬는 2013년 7월 싱글 ‘초라해지네’로 데뷔해 실력 있는 여성 보컬그룹의 등장을 알렸다. 이어 11월 두번째 싱글 ‘예스터데이를 발매, 섬세하면서도 시원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가요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해 11월에는 싱글 ‘이러지 말아요’를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배우 박신혜, 가수 임정희, 허각, 김지수, 딕펑스, 혜이니, 배우 진세현 등이 ‘이러지 말아요’를 발매한 러쉬를 영상을 통해 응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더러쉬는 최근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양수경 특집편 녹화에서 뛰어난 가창력으로 방청객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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