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야모야병 여대생, 의식 회복…“부모 알아보고 브이자 그린다”
모야모야병에 걸린 여대생이 의식을 회복했다.
7일 한 매체는 희귀 질환인 모야모야병을 앓던 중 강도를 만나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여대생 김모 양이 사고 한 달 만에 극적으로 의식을 회복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김 양이 아빠 엄마 얼굴도 알아보고 손가락으로 브이(V) 자를 그릴 정도로 회복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김 양은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양은 지난 6월 5일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흉기를 휘두르는 강도를 피해 도망가다 충격으로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검찰 소속 범죄피해자구조심의회와 경제적 지원심의회는 김양에게 각각 207만 원, 804만 원을 지원키로 했으며 김양은 정부로부터 범죄 피해 구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모야모야병 관련 보도 채널A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