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함부로 애틋하게' 2회는 노을(배수지)의 고등학교 시절로 시작됐다. 노을은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캔디같은 학생이었다.
이어 장면은 신준영(김우빈)의 이야기로 전환됐다. 신준영이 폭행 사건에 휘말려 정학을 당했고 신준영의 엄마 신영옥(진경)은 피해 학생을 다그치며 아들의 정학 처분을 물러줄 것을 요구했다. 그는 "우리 준영이는 앞으로 검사가 될 애다. 빨간 줄 안된다"며 무릎을 꿇고 빌었다.
신준영에게 폭행당한 무리들은 신준영의 정학 이야기를 뒷담화했고, 신준영은 그들을 막아서며 "딱 한 놈만 박살내고 퇴학을 당할 거다. 지원자 손 들어봐라"라고 엄포를 놨다. 결국 신준영은 경찰에 인계됐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함부로 애틋하게’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