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꾸준한 타격감을 보여온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부상으로 교체되며 전반기를 마감했다. 7경기 연속 안타에는 실패했다.
김현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현수는 1회 공격 도중 햄스트링 통증 증세를 보여 2회 수비를 앞두고 조이 리카드와 교체됐다. 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온 김현수였기에 조금은 아쉬운 교체.
김현수는 1회 첫 타석에서 LA 에인절스 선발 팀 린스컴의 공을 받아 쳐 2루 땅볼을 때린 뒤 1루까지 전력질주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김현수는 2004년에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바 있다. 같은 곳에 입은 부상이라 우려가 된다. 당시 김현수는 햄스트링에도 빠른 회복력을 보이며 경기에 출전했다.
이로써 김현수는 이번 전반기 46경기에서 타율 0.329와 3홈런 11타점 18득점 50안타 출루율 0.410 OPS 0.864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