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카스텐 하현우사진=난장
난장은 광주 시민들을 위한 공연문화 창출을 위해 2007년 3월 첫 방송 시작해 인디뮤직, 록, 재즈, 블루스, 힙합,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 라이브 음악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415회 방송, 220회 공연녹화(450여팀 출연), 출연 뮤지션수 3000여명, 공연관람자는 6만여명으로 추산된다. 또 난장 100회 특집 빅밴드메탈은 재즈밴드와 메탈밴드의 콜라보를 시도해 이 달의 PD상을 수상했고 200회 특집 ‘산울림을 노래하라’는 산울림 노래인생 25년을 조명하는 후배들의 헌정공연과 김창완밴드의 공연을 프로그램화해 2011년 제18회 한국방송대상 문화예술 TV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난장은 방송 10년째인 2016년에도 진정한 음악, 진짜 음악을 표방하며 100% 리얼라이브를 추구하는 음악방송프로그램으로 굳건하게 버티고 있다.
라이브 음악방송이 흔치 않은 우리나라의 음악적인 환경에서 100%라이브를 고집한다는것만으로도 그 의미가 특별한 난장이지만, 난장의 백미는 역대 MC 군단이다.
대표적으로 최근 음악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9연승을 달성한 하현우가 난장의 4대 MC였고, 안녕바다의 보컬 나무가 6대 MC를 맡았다. 이밖에 제1대 정다희 아나운서, 제2대 록밴드 뷰렛의 보컬이자 뮤지컬배우 문혜원, 제3대 난장의 샛별 뮤지션 박새별이었으며 현재는 감성푸른 싱어송라이터 짙은이 MC를 맡고 있다.
전국의 음악마니아 뿐아니라 일반 대중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음악 페스티벌을 꿈꾸는 제1회 난장사운드페스티벌에는 이 초호화 MC 군단이 출동한다. 하현우의 밴드 국카스텐, '별빛이 내린다'의 안녕바다, 뷰렛, 짙은 등 이들이 제 1회 난장사운드페스티벌의 호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하현우는 "'난장'이야말로 모태같던 프로그램으로 MC였을 때 '난장'이 20년, 30년이 되더라도 '난장'과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지킬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쁘다"는 말을 전했다.
난장사운드페스티벌은 여타의 페스티벌과 달리 ‘노래하라! 세상이 변하는 그날까지’라는 확실한 주제를 가지고 펼쳐지며 한국대중음악 미래의 10년 등 참신한 기획으로 의미있는 음악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제1회 난장사운드페스티벌 1차 라인업에는 국카스텐, 안녕바다, 뷰렛, 짙은, 타카피, 몽니, 잔나비, 리플렉스, 아디오스오디오, 전국비둘기연합, 위아더나잇, 더베인이 이름을 올렸다.
공연은 9월 3일과 4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광주여자대학교 잔디운동장에서 펼쳐지며 7월 15일 12시 얼리버드 티켓이 2000장 한정으로 예매를 시작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