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S&P지수 사상 최고치 마감

입력 2016-07-12 09:4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를 뉴욕 증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 5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26포인트(0.34%) 높은 2137.16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5월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인 2134.72를 넘어섰다. S&P 500 지수에 포함된 기업 중에서 76개 종목이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80포인트(0.4%) 오른 1만8226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는 13개월 이래 최고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장중 한 때 5000선을 돌파하며, 31포인트(0.6%) 오른 4988로 마감했다. 이는 올해 최고치다.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개헌세력이 승리하면서 일본 닛케이지수가 4% 가까이 오르자 유럽 증시도 1% 이상 상승했다. 일본의 집권여당인 자민당과 연립여당을 구성하고 있는 공명당이 과반 이상을 확보하면서 아베노믹스(아베 총리의 경기부양책)에 추진력을 얻게 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몇 주 동안 주식시장은 2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어떻게 발표되느냐에 따라 방향성을 결정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동아일보 DB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