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최고의 타자 1G은?… CHC 브라이언트 ‘3홈런-6타점’

입력 2016-07-12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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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브라이언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전반기가 마무리 된 가운데 한 경기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타자는 누구일까? 지난해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오른 크리스 브라이언트(24, 시카고 컵스)가 이 부문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브라이언트는 지난달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당시 브라이언트는 홈런 세 방과 2루타 두 방을 때리며 5타수 5안타 6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장타로만 안타 5개를 때리며 한 경기에서 16루타를 기록했다.

이 경기는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게임스코어 90점을 받으며 전반기 최고로 평가 받았다. 2위는 C.J. 크론의 88점.

브라이언트는 당시 1회 1타점 2루타를 때린 뒤 홈을 밟았고, 3회 1점 홈런, 4회 3점 홈런, 6회 2루타, 8회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최고의 활약을 보인 브라이언트는 전반기 86경기에서 타율 0.286와 25홈런 65타점 73득점 94안타 출루율 0.384 OPS 0.962 등을 기록했다.

이는 신인왕을 넘어 최우수선수(MVP)를 노릴만한 성적. 시카고 컵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다면, 브라이언트는 MVP에 도전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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