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극본 한지완/연출 박용순)는 톱 여배우 아들의 납치사건 이후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범인의 충격적인 미션, 생방송 리얼리티 쇼, 범인을 쫓는 경찰의 수사 등을 통해 그려내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원티드’의 중요한 시청포인트 중 하나가 범인 찾기와 입체적인 인물들의 심리 변화다. 14일 방송되는 ‘원티드’ 8회에서는 범인찾기와 캐릭터의 변화가 한 줄기로 엮일 예정이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UCN 방송국 내 ‘원티드’ 팀 사무실에 모여 있는 방송팀 PD 신동욱(엄태웅), 국장 최준구(이문식), 조감독 박보연(전효성)과 경찰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느닷없이 닥친 경찰들 앞에서 방송팀의 얼굴에서 분노와 당황스러움이 엿보인다.
지난 7회 엔딩에서 UCN 방송국의 사장이자 정혜인(김아중)의 남편이고 공식적으로는 현우(박민수)의 아버지인 송정호(박해준)가 급작스럽게 리얼리티 쇼 ‘원티드’의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한 회라도 방송이 전파를 타지 않으면 현우의 안전은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엄마 정혜인에게도, 납치된 현우에게도, 방송팀에게도 절체절명의 위기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경찰까지 ‘원티드’ 방송팀을 옥죄어 오기 시작했다.
‘원티드’ 제작진은 “14일 방송되는 8회에서 방송팀마저 경찰의 수사선상에 오르게 된다. 점점 더 자극적인 상황을 카메라로 담았던 방송팀. 위기의 상황에서 각양각색 방송팀 인물들이 어떤 변화를 보일 것인지 눈 여겨 보면 ‘원티드’ 8회 본방송을 더욱 흥미롭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기의 방송팀 이야기는 14일 밤 10시 원티드’ 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