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가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14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비스트와 원더걸스가 1위 후보에 오른 가운데 원더걸스가 정상을 차지했다.
정상에 오른 원더걸스의 유빈은 마이크를 잡자 눈물을 보였다. 이후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선미 역시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더걸스의 ‘와이 쏘 론리’는 처음 시도하는 레게팝 장르. 멤버 선미와 혜림, 작곡가 홍지상이 함께 작곡했다. 유빈과 선미, 혜림이 작사에 참여했다. 독특한 사운드와 랩 패턴이 돋보이며 데뷔 이래 처음으로 자작 타이틀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런 가운데 이날 음원차트 돌풍 중인 여자친구가 신곡 ‘너 그리고 나’와 ‘바람에 날려’로 컴백 무대를 선사했다. ‘너 그리고 나’는 여자친구의 첫 정규앨범 타이틀 곡으로 좋아하는 사람과 진정한 사랑을 하고 싶은 소녀들의 마음을 담은 노래다. 기타 솔로와 신나는 락 사운드가 돋보이는 시원하면서도 즐거움을 준다.
‘바람에 날려’는 아프고 힘든 일들도 시간이 지나면 추억으로 남는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파워풀한 리듬과 화려한 연주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심쿵술사’ 에릭남도 신곡 ‘못 참겠어’ 컴백 무대를 펼쳤다. 에릭남의 ‘못 참겠어’는 과거 출연했던 tvN ‘SNL 코리아’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킨 ‘3분 남친’ 코너에서 착안해 ‘좋아하는 상대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숨기기 어렵다’는 내용을 담은 노래. 매력적인 에릭남의 보이스와 댄서블 팝 락이라는 장르가 만난 ‘못 참겠어’는 올 여름 쿨(Cool)송으로 등극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이날 ‘엠카운트다운’에는 비스트, 원더걸스, NCT127, 씨스타, 여자친구, 에릭남, 세븐틴, 보이스퍼, 로미오, 마틸다, 브로맨스, 매드타운, 구구단, 스누퍼, 브레이브걸스, 멜로디데이, 아스트로, 소나무, 다이아가 출연해 시원한 무대를 꾸민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