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진욱 측 “성폭행 피의사실無, 법적대응”…경찰 “조사 예정”

입력 2016-07-15 2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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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측 “성폭행 피의사실無, 법적대응”…경찰 “조사 예정”

배우 이진욱이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소속사는 관련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이진욱의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는 15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진욱이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도 “분명하게 말씀드리지만, 보도된 성폭행 피의 사실은 없었다. 오히려 우리는 고소인에게 무고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소인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다”며 “앞으로 이진욱은 진실을 밝히기 위하여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신문은 이날 오후 이진욱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고 최초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진욱은 이달 초 30대 초반의 여성 A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14일 피해 여성으로부터 피소됐다.

A 씨는 14일 새벽 경찰병원 원스톱지원센터에 “이진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고, 원스톱지원센터는 조사 뒤 사건을 서울 수서경찰서로 인계했다.

이에 대해 수서경찰서는 동아닷컴에 “이진욱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며 “고소인 조사 후 이진욱 역시 소환조사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진욱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씨앤코이앤에스입니다.

우선 씨앤코이앤에스 소속 배우인 이진욱이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은 성폭행 피의사실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저희는 고소인에게 무고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고소인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이진욱은 진실을 밝히기 위하여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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