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A 이치로, PHI전 멀티히트… 3000안타까지 -4개

입력 2016-07-22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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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이치로.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통산 3000안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스즈키 이치로(43, 마이애미 말린스)가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기록 달성 임박을 알렸다.

이치로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치로는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9-3 승리에 일조했다. 선두타자로 나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제 몫을 다한 것.

이치로는 1회 첫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지만, 3회 내야안타를 때렸다. 이후 4회와 6회에는 범타로 물러났으나 8회 우익수 앞 안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3안타 이후 4경기 만에 안타. 이치로는 19일부터 21일까지 모두 대타로만 타석에 나섰다.

이로써 이치로는 통산 2996안타를 기록하며, 3000안타까지 단 4안타만을 남겨뒀다. 4안타는 한 번의 시리즈에서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수치.

또한 마이애미가 앞으로 홈 10연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치로의 3000안타는 홈구장에서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마이애미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뉴욕 메츠와 홈 3연전을 치른다. 또한 26일부터 28일까지 필라델피아 필리스,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세인트루이스와 홈경기를 가진다.

따라서 이치로는 이변이 없는 한 마이애미의 홈구장 말린스 파크에서 3000안타를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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