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 광희의 노력, ‘무한도전’의 진짜 히트다 (feat.윤태호)

입력 2016-07-23 2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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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DA:다] 광희의 노력, ‘무한도전’의 진짜 히트다 (feat.윤태호)

멤버 광희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MBC '무한도전' 릴레이툰 특집이었다.

23일 '무한도전'에서는 광희와 윤태호 작가의 '릴레이툰' 작업기와 멤버들이 유행어로 밀고 있는 '히트다 히트'의 주인을 가려내기 위한 분쟁조정위원회가 방송됐다.

유재석은 이날 제작진의 말을 빌어 "광희가 드디어 길을 찾았다더라. 이제 공개될 웹툰은 모두 광희가 그린 것"이라며 "광희는 방송이 아닌 웹툰을 그려야한다"고 광희와 윤태호 작가의 웹툰을 소개했다. 멤버들도 "당신은 웹툰을 그리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고 격려했고 광희는 "방송, 웹툰 둘 다 열심히 할게요"라고 애교를 부렸다.

실제로 방송을 통해 공개된 광희의 노력은 박수를 치지 않을 수 없을 정도였다. 광희는 팔 부상으로 휴재중인 윤태호 작가를 대신해 모든 그림을 혼자 그려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다. 그는 윤 작가의 가르침을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수행하면서 그림에 몰두했고 매번 그림 실력을 향상시켰다. 사진만 보고도 뚝딱 그림을 완성해 윤 작가로부터 "그림 천재"라는 극찬까지 들었다. 거듭된 콘티 수정 작업을 거친 윤태호 작가와 광희는 유재석을 주인공으로 한 웹툰 5화를 기획했고 초심을 잃은 유재석을 되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이야기를 그려나갔다.

앞서 광희는 '무한도전' 새 멤버로서 분위기에 녹아들지 못한다는 비난을 받아 왔다. 하지만 노력은 광희가 지닌 가장 큰 장점이다. '식스맨'으로 발탁된 후 프로그램이 진행하는 장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광희는 매번 의외의 성과를 냈고, 이를 통해 광희는 다소 부족한 '무한도전식 예능감'을 보완할 수 있었다. 이번 '릴레이툰' 특집은 광희의 노력이 가장 빛난 순간이라 할만하다. 프로 윤태호 작가의 도움이 있었다고해도 광희의 일취월장하는 그림 실력은 '릴레이툰'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더했기 때문이다.

광희의 노력이야말로 23일 '무한도전'의 "히트다 히트!"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무한도전'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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