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영화 ‘그림자들의 섬’ 8월 25일 개봉 확정

입력 2016-07-24 2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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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영화 ‘그림자들의 섬’(감독: 김정근 | 제작: 미디토리, 김정근 | 배급 시네마달)이 오는 8월 25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맨손으로 배 한 척을 만들어내는 이들이 30년 동안 일궈온 빛나는 경험을 통해, 이 시대의 모든 ‘일하는 그림자’들의 평범한 삶을 담은 ‘그림자들의 섬’.

압도적 사이즈의 배를 짓기 위해 크레인에 몸을 실은 한 남자의 모습을 담고 있는 ‘그림자들의 섬’ 1차 포스터는 현실인 듯 환상인 듯 믿기지 않을 정도의 웅장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장 서럽고 처절한 공간, 가장 주목 받지 못 했던 현장이 그 어떤 곳보다 찬란한 공간, 아름다운 세계로 탈바꿈한 이번 포스터는 아버지 세대에서부터 현재까지, 몇 십 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열악한 노동현장을 전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선사한다. 특히, “찬란한 우리들의 우주를 보라”라는 카피는 ‘그림자’처럼 어둠에 가려진 존재로 비춰지는 모든 일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가 되어 뜨거운 감동을 전한다.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 했던 감동적 이미지로 시선을 사로잡는 1차 포스터를 공개하여 주목 받고 있는 영화 ‘그림자들의 섬’은 오는 8월 25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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