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사랑’ 김슬기, 러블리+4차원 웹툰 작가 변신

입력 2016-07-26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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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슬기가 4차원 웹툰 작가로 변신한다.

김슬기는 SBS 새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하 끝사랑)에서 무명 웹툰 작가로 활동 중인 고상식(지진희)의 막내 여동생 고미례 역을 맡았다. 고미례는 아날로그 감성과 디지털 감성을 두루 갖춘 자칭 아티스트지만 알고 보면 백수와 다름이 없는 인물로 5년째 아마추어 도전 웹툰방에 웹툰을 연재하고 있다.

방금 잠에서 깬 듯 부스스한 머리와 자신만의 세계를 투영한 범상치 않은 패션이 특징인 고미례는 엄마처럼 자신을 보살펴준 큰 오빠 상식과 옆집에 이사를 온 수상한 여자 민주(김희애), 코흘리개 시절부터 단짝인 준우(곽시양) 등과 '끝사랑'의 경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끝사랑' 측은 “고미례는 밝은 에너지와 독특한 사랑스러움으로 대중에게 사랑받는 호감 배우 김슬기와 부합하는 점이 많은 역할"이라며 "제작진 모두 1순위로 그녀를 떠올렸는데 많은 이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김슬기는 그녀만이 가진 매력들로 고미례 역을 충실히 만들어가고 있다. 엉뚱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으로 극의 유쾌함을 담당하게 될 김슬기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슬기의 SBS 첫 출연 작인 '끝사랑'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 고상식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 PD 강민주를 통해 40대의 사랑과 삶을 공감 있게 그려가는 힐링 로맨스 드라마다. 오는 30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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