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Mot), 8월 콘서트 개최…지정석·스탠딩 두 가지 콘셉트

입력 2016-07-26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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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세스

밴드 못(Mot)이 8월 26일, 27일 양일간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현대카드 Curated'의 일환으로 특별히 2회 공연이 각각 다른 콘셉트로 진행된다. 8월 26일은 '차분한 분위기의 지정석 공연', 27일은 '흥겨운 분위기의 스탠딩 공연'이라는 콘셉트로 포맷으로 못(Mot)의 두 가지 감성을 만날 수 있다.

못(Mot)은 어두우면서도 섬세한 사운드와 신비로운 서정성으로 모던 록과 재즈, 일렉트로니카의 경계를 허무는 음악을 펼쳐 보이고 있는 밴드이다.

이이언(보컬), 조남열(드럼), 이하윤(피아노, 신디사이저), 송인섭(베이스), 유웅렬(기타)로 구성되어 있으며 2004년 정규 1집 '비선형'을 발표한 이래 한국대중음악상 수상,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 2000년대 100대 명반에 선정되었다.

2008년 리더이자 보컬인 이이언의 성대결절과 기타리스트 지이의 탈퇴로 인해 못(Mot)의 활동은 잠시 중단되었으나, 이후 이이언은 솔로로 음악활동을 지속하며 못(Mot)의 귀환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

2015년 못(Mot)은 5인조의 풀 밴드로 새롭게 재정비하여 2016년엔 정규 3집 '재의 기술'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2014년 GMF의 빅뱅 ‘베베(Bae Bae)’ 커버, 2016 지산벨리락페스티벌에서 아이오아이의 ‘픽미 (Pick Me)’ 커버와 같은 못(Mot) 특유의 세련된 커버도 이번 공연에서 감상할 수 있다.

'현대카드 Curated 26 못(Mot)'의 티켓은 인터파크 웹사이트와 어플을 통해 7월 29일 정오부터 구매할 수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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