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일복’(어차피 1위는 복면가왕)이었다.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가 가요 예능프로그램 브랜드 평판 7월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복면가왕’은 가요 예능프로그램 브랜드 평판 7월 조사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왕좌를 지키며 ‘가요 예능의 최강자’임을 증명하고 있다.
6월 조사에서도 2위를 차지헀던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듀오’는 이번에도 같은 순위에 올랐다. 3위와 4위 역시 MBC ‘듀엣가요제’와 SBS ‘보컬 전쟁-신의 목소리’가 각각 이름을 올리며 이변 없는 가요 예능의 승부가 펼쳐졌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장은 “소비자들은 ‘복면가왕’을 가요예능 1위 브랜드로 소비하고 있다. ‘복면가왕’은 하연우 효과가 7월까지 지속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복면가왕’뿐만 아니라 가요 예능 브랜드 빅데이터량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6월 24일부터 지난 25일까지 가요 예능프로그램 4개의브랜드 빅데이터 951만 1267개를 분석한 결과다. (브랜드 참여량, 미디어량, 소통량 각각 측정)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을 하여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소셜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두어 나온 지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