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9년 만에 상반기 흑자’… 티볼리의 성공 때문으로 분석

입력 2016-07-29 2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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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9년 만에 상반기 흑자’ 쌍용자동차가 9년 만에 상반기 흑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쌍용자동차는 29일 올해 상반기에 내수 5만696대, 수출 2만3천881대(CKD 포함) 등 총 7만4천577대를 판매해 매출 1조7천772억원, 영업이익 274억원, 당기순이익 20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한 것이다.

올 2분기 실적을 보면 내수 2만8천74대, 수출 1만2천837대 등 총 4만911대를 판매해 매출은 작년 2분기보다 15.4% 늘어난 9천640억 원을 기록,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93억 원, 180억 원으로 각각 흑자 전환했다.

쌍용차의 이 같은 실적은 올해 상반기 티볼리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50.9%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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