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밴드’ 비틀스 음악 다큐 영화, 공식 포스터 공개

입력 2016-08-01 10:5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전설적 밴드 ‘비틀스’와 현존하는 거장 ‘론 하워드’ 감독의 만남으로 올 가을,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비틀스: 에잇 데이즈 어 위크- 투어링 이어즈’(이하: ‘비틀스’)가 감각적인 공식 포스터를 공개한다.

영화 ‘비틀스’는 1963년부터 1966년까지 그들을 무대에서 만날 수 있었던 유일했던 시간이자 아이돌에서 전설의 아티스트로 거듭나게 된 4년 동안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 음악 다큐멘터리이다. 특히 ‘다빈치 코드’ 3부작으로 유명한 거장 감독 론 하워드가 연출을 맡아 기존의 다큐멘터리와는 차별화된 스케일과 재미를 기대하게 한다.

여기에 더해 영화 ‘비틀스’는 ‘폴 메카트니’, ‘링고 스타’ 그리고 故 ‘존 레논’과 故 ‘조지 해리슨’의 미망인들이 소장하고 있던 희귀 영상과 ‘비틀스’의 라이브 공연 실황 복원 영상 등 지금까지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은 영상들이 최초로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영화 ‘비틀스’가 올 가을 개봉을 확정하며 공개한 국내 공식 포스터는 기존 영화 포스터와는 차별화된 감각적인 이미지를 선보인다. 마치 맑은 하늘을 연상케 하는 파란색 배경으로 전성기 시절의 비틀스의 네 멤버와 비틀스의 시그니처 로고가 보여지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화 ‘비틀스’의 국내 공식 포스터는 특별한 카피나 꾸밈 없이도 비틀스의 존재감만으로도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비틀스’는 비틀스의 전설적 공연으로 손꼽히고 있는 1965년 미국 Shea Stadium (시 스타디움)라이브 공연 실황의 리마스터링 영상 공개를 공식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욕 메츠 야구팀의 홈 구장인 시 스타디움에서 1965년 8월 15일 열린 본 공연은 경기장에서 열린 최초의 락 콘서트로 당시 5만 5천명이 넘는 관중이 모여 큰 화제를 낳았다. 당시 총 14대의 35mm 카메라로 촬영되었던 본 공연 실황은 영화 ‘비틀스’의 독점 상영을 위해 애비 로드 스튜디오(Abbey Road Studios)에서 4K로 리마스터링 되었다.

국내 공식 포스터와 함께 65년 만에 스타디움 공연 복원 영상 공개의 소식을 알리며 더욱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영화 ‘비틀스’는 올 가을, 대한민국에 비틀스의 열풍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