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부동산 경기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 건축 인허가 면적은 지난해보다 9%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가 2016년 상반기 건축 인허가 면적은 전년 동기 보다 9.2% 증가한 87,567천㎡, 동수는 6.4% 증가한 134,348동이라고 밝혔다.
이런 동과 면적 규모는 모두 역대 상반기 가운데 최대이다.
이는 주택 시장 상황이 좋았던 지난해 인허가 절차에 들어가 올해 인허가를 받은 주거용 건축물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용도별로 보면 주거용이 지난해보다 18.9% 늘었는데, 특히 아파트 인허가 면적이 27.5%나 증가했다.
또 상반기 착공된 건축물은 11만 3천7백여 동으로 지난해보다 4.2% 늘었지만 전체 착공 면적은 6천897만 제곱미터로 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아닷컴 우소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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