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부상’ 나달 “리우행 확정… 모든 종목 출전할 것”

입력 2016-08-03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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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세계랭킹 4위인 라파엘 나달(30, 스페인)이 리우올림픽 출전을 확정지었다.

AFP통신은 3일(이하 한국시각) "나달이 팀원과 상의한 결과, 가능한 모든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나달은 지난 5월부터 왼쪽 손목 통증을 안고 있었다. 이후 나달은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어떤 대회에도 참가하지 않으며 회복에만 전념했다. 현재 나달의 상태는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다. 하지만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달은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단식서 우승,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무릎 수술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두 번째 올림픽에 나서는 나달을 상대할 메달권 선수로는 노박 조코비치(29, 세르비아, 세계랭킹 1위)와 앤디 머레이(29, 영국, 세계랭킹 2위)가 있다. 반면 로저 페더러(34, 스위스)는 무릎 부상으로 리우행을 포기했다. 또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31, 스위스) 또한 허리 부상으로 불참한다.

한편 나달은 남자복식에서 마크 로페스(21위)와 호흡한다. 혼합복식에서는 가르비녜 무구루사(23, 베네수엘라)와 짝을 이룬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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