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희원이 결혼식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4일 밤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는 ‘결혼 58일차’ 새 신부인 미녀 개그우먼 김희원이 스튜디오에 출연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김희원은 자신의 결혼식에 “개그맨들이 총출동했다”라고 밝혔다. 뒤이어 “동료 개그맨인 조세호는 결혼식 전부터 꼭 오겠다고 신신당부를 했지만 결국엔 안왔다”며 그의 별명인 ‘프로 불참러’다운 모습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식 이야기를 이어가던 김희원은 “축가는 동기 개그우먼인 오나미, 김민경, 허민, 류정남, 박소영 등이 해줬다. 그런데 축가를 부르던 도중 네 명의 끼가 폭발해 결혼식이 순식간에 행사 현장처럼 변했다”며 결혼식 현장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영상에선 축가를 부르던 오나미가 춤을 추기 시작하자 김희원의 아버지가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벌떡 일어나 함께 춤을 추는 장면이 등장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스튜디오 출연자들은 “역시 개그우먼의 아버님이야”라며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개그우먼 김희원의 흥겨운 결혼식 현장은 4일 밤 11시 10분, ‘백년손님’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 | S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