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멀티히트’ 텍사스, 휴스턴 3-2 제압

입력 2016-08-07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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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가 맹활약했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의 방망이는 세 번째 타석에서도 빛을 봤다.

팀이 0-1로 뒤진 4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덕 피스터의 4구째를 공략,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이는 타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후 1-1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7회초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두 번째 투수 크리스 데븐스키를 상대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후속타자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카를로스 벨트란의 적시타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에 그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텍사스는 3-2로 승리했다. 텍사스는 9회말 상대 타자 제이슨 카스트로의 우전안타와 알렉스 브레그먼의 좌전안타 등으로 1점을 허용하긴 했으나 마지막 타자 마빈 곤잘레스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특히 추신수를 비롯, 카를로스 벨트란(4타수 3안타), 엘비스 앤드루스(4타수 3안타), 조나단 루크로이(4타수 2안타)의 활약이 주효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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