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렉 비욘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의 공격으로 인해 사상 최악의 위기에 처한 엔터프라이즈호, 불가능의 한계를 넘어선 엔터프라이즈호 대원들의 반격을 담은 영화. 이 작품에서 항해사 ‘술루’ 역을 맡은 존 조, 시나리오의 집필을 맡은 더그 정 등 한국계 영화인들의 거센 활약이 영화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항해사 ‘술루’ 역을 맡아 함장 ‘커크’와 함께 엔터프라이즈호를 이끌며 빠른 상황 판단력과 지적인 매력으로 매 시리즈마다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사해 온 배우 존 조. ‘아메리칸 파이’ ‘토탈 리콜’ 등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할리우드에서 맹활약하는 한국계 배우로 자리매김해 온 존 조는 ‘스타트렉’ 시리즈에서 엔터프라이즈호의 모험을 가능케 하는 신기술 ‘워프(WARP)’를 실현할 수 있는 능력자로 등장,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통해 믿음직한 매력을 전한다.
이번 ‘스타트렉 비욘드’에서 존 조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적의 공격으로 인해 대위 ‘우후라’와 함께 낯선 행성에 불시착하게 되고, 사상 최악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대원들을 지키는 모습으로 여심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스타트렉 비욘드’에서 최강의 적 ‘크롤’에 맞서기 위해 엔터프라이즈호의 조종석에 앉은 ‘술루’ 역의 존 조 는 “술루, 자네 이거 조종할 수 있지?"라는 함장의 말에 “지금 농담하는 거죠?”라며 폭풍 조종을 선보여 유쾌한 웃음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스타트렉 비욘드’에서 배우 존 조가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었다면, 이번 시리즈의 시나리오를 집필한 각본가 ‘더그 정’ 역시 한국계로 알려져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그 정은 이번 작품을 통해 엔터프라이즈호의 붕괴라는 최악의 위기 상황을 설정, 낯선 행성에 뿔뿔이 흩어진 대원들의 모습을 통해 전작을 넘어서는 짜릿한 반격과 그 안의 팀플레이를 완벽하게 담아내 호평을 모으고 있다.
‘스타트렉 비욘드’를 통해 처음으로 ‘스타트렉’ 시리즈에 합류한 각본가 더그 정은 “처음 공동 각본 제의를 받았을 때 인생에 두 번은 없을 기회라고 생각했다. 대중문화 프랜차이즈 중에 이렇게 희망과 진화를 이야기하는 작품은 몇 없다고 생각한다. <스타트렉 비욘드>를 통해 우리가 결국 더 나은 삶을 사는 방식을 찾아낼 거라는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라며 영화를 관통하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이렇듯 한국계 배우 존 조와 각본과 더그 정의 눈부신 활약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는 올여름 완벽한 영화적 쾌감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J.J. 에이브럼스와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저스틴 린 감독의 결합을 통해 전편을 뛰어넘는 압도적 스케일과 화려한 볼거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스타트렉’의 세 번째 시리즈인 ‘스타트렉 비욘드’는 2016년 8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