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네이션 “한국-독일전 6골 터진 축구 스릴러”

입력 2016-08-0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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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남자축구대표팀.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올림픽 남자축구대표팀.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한국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노바 아레나에서 벌어진 독일과의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3-3으로 비겼다. 3-2로 앞선 종료 1분 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아쉽게 무승부에 그쳤지만, 경기 결과를 떠나 무려 6골이 터진 두 팀의 치열한 공방은 축구팬들에게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SB네이션은 “한국-독일전은 리우올림픽에서 진행된 남자축구 경기 중 단연 최고의 승부였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독일은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인데, 한국과 공방전 끝에 힘겹게 무승부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과 한국선수들은 6골이 터진 스릴러로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전반 25분 황희찬(20·잘츠부르크)의 골을 시작으로 세르지 나브리(21·웨스트브로미치)의 마지막 골까지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고 평가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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