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무사만루 찬스서 대타 린드와 교체 ‘2타수 무안타, 타율 0.256’

입력 2016-08-10 1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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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빅 보이’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3경기만의 선발 출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한 뒤 대타 교체됐다.

이대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대호는 팀이 0-2로 뒤진 2회말 무사 1루 상황에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좌완 선발 다니엘 노리스와 상대한 이대호는 병살타를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진 4회말에도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대호는 6회말 무사만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디트로이트는 이대호의 타석에서 투수를 우완 알렉스 윌슨으로 교체했고, 그러자 시애틀도 이대호를 애덤 린드로 교체했다.

하지만 이대호를 대신해 대타로 출전한 린드가 뜬공으로 주자를 불러들이지 못하며 더욱 아쉬움이 남게 됐다.

한편, 이날 이대호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이 0.258에서 0.256로 하락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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