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손숙·최리, ‘불어라 미풍아’ 출연…27일 첫방 확정

입력 2016-08-11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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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숙이 MBC 새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 특별출연한다.

‘불어라 미풍아’는 왈가닥 탈북녀 미풍과 서울촌놈 인권변호사 장고가 천억 원대 유산 상속 등을 둘러싼 갈등을 극복해 가며 진정한 사랑과 소중한 가족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MBC 측은 "'불어라 미풍아'가 오는 8월 27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고 편성 소식을 전하며 배우 손숙의 특별출연도 언급했다.

손숙은 배우 한갑수가 연기할 대훈의 어머니인 순옥 역을 맡았다. 드라마 초반인 1, 2회 특별 출연하고 이미 촬영을 마친 손숙은 자연스러운 북한 사투리와 감정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손숙의 어린 시절은 배우 최리가 연기한다. 손숙과 최리는 영화 ‘귀향’에서 함께 했고 뜻깊은 영화에 이어 시청자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드라마에서까지 인연을 맺었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불어라 미풍아’는 드라마 제목에 쓰인 미풍처럼 시청자들에게 아름다운 바람이 불기를 소망하는 드라마다. 제작진의 이런 마음을 알기에 손숙 역시 흔쾌히 특별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최리가 손숙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니 이 역시 큰 인연이 아닐 수 없다. 두 사람만의 진한 연기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MBC ‘장미빛 연인들’윤재문 감독-김사경 작가 콤비의 재결합으로 화제가 된 ‘불어라 미풍아’는 ‘가화만사성’ 후속으로 오는 8월 27일 밤 8시 45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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