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질투의 화신’ 공효진, 세상 없는 ‘러블리깡패’ 온다

입력 2016-08-11 1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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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 공효진, 세상 없는 ‘러블리깡패’ 온다

배우 공효진이 SBS 새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제작 SM C&C)을 통해 ‘명불허전 로코 여신’의 저력을 발산한다.

공효진은 극 중 아나운서를 꿈꾸는 생계형 기상캐스터 표나리 역으로 분한다. 전작 ‘최고의 사랑’, ‘파스타’, ‘주군의 태양’ 등에서 유쾌한 웃음과 가슴 설레는 로맨스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공효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특히 ‘파스타’ 속 공효진은 이선균과 남다른 케미로 주목받았다. 마초 셰프를 ‘들었다놨다’ 할 만큼 러블리하고 똑부러진 서유경 캐릭터는 여성 시청자들에게 많은 지지를 얻었다.

또 ‘최고의 사랑’에서 공효진이 연기한 구애정은 비호감 생활을 전전해야하는 생계형 연예인이었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호감형 캐릭터로 탈바꿈됐다. 그 힘에는 공효진의 활약이 컸다. ‘보통녀’의 워너비로서 설득력 있는 연기로 자신의 색깔을 캐릭터에 주입한 것.

그리고 이런 공효진의 활약은 그의 복귀작 ‘질투의 화신’에 대한 기대감으로 바뀌고 있다. 매 작품마다 같지만, 다른 매력의 로맨틱 코미디를 선사하는 공효진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무엇보다 전작 ‘파스타’에서 호흡을 맞춘 서숙향 작가가 집필을 맡아, 두 사람의 재회가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 낼지 주목된다.

‘질투의 화신’의 관계자는 “촬영장 속 공효진은 표나리 캐릭터 그 자체를 보는 듯하다. 스타일링부터 말투, 행동 하나에도 캐릭터의 성격이 녹아들어 있을 만큼 치밀한 노력과 연구가 돋보이기 때문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역시 공효진’을 외칠 수밖에 없는 이유를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한편 ‘질투의 화신’은 사랑과 질투 때문에 뉴스룸의 마초기자와 기상캐스터, 재벌남이 망가지는 유쾌한 양다리 삼각 로맨스를 담은 작품. 2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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