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하석진이 ‘닭살커플’이 된 까닭은?

입력 2016-08-13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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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맥스 드라마 ‘1%의 어떤 것’. 사진제공|가딘미디어

케이블채널 드라맥스 새 드라마 ‘1%의 어떤 것’이 10월초 방영을 앞두고 극중 커플 전소민·하석진의 사진을 잇따라 공개하고 있다. 마치 실제 연인이 아니냐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법한 ‘달달한’ 사진들이 드라마 흥행에 힘을 보탤지 주목된다.

2003년 MBC에서 선보인 ‘1%의 어떤 것’이 가족극 형태로 리메이크되면서 남녀 주인공의 로맨스가 주된 내용으로 변화했다는 점에서 두 사람의 역할은 더 중요하다.

전소민·하석진은 드라마 홍보에 가장 앞장서고 있다. 9일 제작사 가딘미디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우올림픽을 응원하는 두 사람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서는 극 중 첫 만남 장면에서 허리가 꺾인 전소민과 그를 붙잡는 하석진의 모습을 시작으로 두 사람의 촬영 모습을 공개했다. 하석진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라마 촬영장에서 전소민과 여러 콘셉트로 함께 찍은 4장의 사진을 공개하는 등 홍보에 힘을 보탰다.

제작사 가딘미디어 강성욱 대표는 “리메이크버전은 전소민과 하석진의 로맨스를 담는데 집중했다”며 “그래서 두 사람의 애정신 사진을 홍보에 많이 활용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전소민과 하석진은 이번 작품을 계기로 처음 만났지만 금세 친해졌고, 촬영하면서도 남다른 호흡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6월14일 촬영을 시작한 드라마는 7월31일을 끝으로 한 회 40분 기준 16부작을 모두 촬영 완료했다.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본 강 대표는 “두 사람이 처음엔 어색했지만 이후 촬영을 거듭하며 오빠, 동생하며 친해졌다”며 “작품 속 ‘케미’도 돋보인다”고 소개했다.

한편 ‘1%의 어떤 것’측은 현재 일본, 중국 등과 동시 방송을 협의 중이며 방송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이경후 기자 thisc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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