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태준이 ‘안녕하세요’ 두 번째 출연에 ‘노동청 고발’을 뛰어 넘은 고민 솔루션을 제시했다.

지난 녹화에서 이마를 공개했던 최태준에게 김태균은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이마가 보이게 앞머리를 올리고 와달라고 요청했었고, 이에 최태준이 이마가 보이는 헤어스타일을 하고 이번 녹화에 등장해 MC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이날은 경상북도 영주에 사는 30대 주부가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지독한 사랑에 빠졌다는 남편을 둔 주인공은 “남편은 퇴근 후 꼬박꼬박 집에 들어와요. 그런데 전 늘 독수공방 신세예요. 이 인간은 건담에 미쳐 밤새 건담 조립만 하고 있습니다. 살다 살다 건담을 질투하게 될 줄이야!”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 사연을 들은 최태준은 건담을 모으던 형과의 일화를 밝혀 웃음폭탄을 자아냈다. 당시 최태준보다 중국에서 유학을 하던 형이 용돈을 더 많이 받아 불만이었는데, 그 돈으로 건담을 모으며 배부르게 지내는 걸 보고 화가 나서 중고장터에 건담을 팔아버렸다고 고백했다.

이어서 주인공에게 “몰래 팔아 버리세요. 제가 거래했던 분 연락처 알려 드릴게요.”라고 제안하는 등 화끈한 해결법을 제시하며 통통 튀는 매력을 선보였다.

배우 최태준의 눈부신 두 번째 활약은 8월 22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KBS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 | K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