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사우스햄튼] 무리뉴 “포그바, 세계 최고 미드필더 될 것”

입력 2016-08-20 08: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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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제 무리뉴 감독이 맨유 복귀 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폴 포그바를 극찬했다.

맨유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17 EPL 2라운드에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멀티 골 활약으로 사우샘프턴을 2-0으로 꺾었다.

앞서 기자회견에서 무리뉴 감독은 “퍼거슨 감독과 나는 포그바에 대해 각자 가진 생각을 공유했다. 그리고 2012년 당시 포그바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당시의 결정은 다른 부분에서 이뤄졌다” 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중요한 것은 클럽이 과거의 일에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다. 과거에 팀을 떠난 선수라도 다시 데려올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여건이 된다면 다시 데려오는 것이다. 한 번 실수를 했더라도, 두 번은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 것이다. 그래서 포그바가 돌아왔고, 나는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세계 최고의 선수라면 당장 가서 득점을 쏟아내길 원한다. 호날두와 메시 처럼 말이다. 하지만 올 시즌 20골까지 기대하지는 않는다. 그는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아마도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탈리아에서 유벤투스에서 활약하며 대단한 경험을 가졌을 것이다. 다양한 무대에서 다양한 철학을 경험하며 더욱 강한 선수가 되었을 것이다. 맨유에서 보냈던 시간들 보다 더 성장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개막 후 2연승을 거둔 맨유는 28일 헐 시티와 리그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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