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산체스, 또 멀티홈런… 최근 10G서 7홈런 폭발

입력 2016-08-23 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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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산체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리빌딩을 선언한 뉴욕 양키스 핵심 선수 중 하나인 게리 산체스(24)의 방망이가 폭발하고 있다. 또 한 경기 2홈런을 작렬했다.

산체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산체스는 1회 시애틀 선발 코디 마틴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때렸다. 시즌 7호 홈런.

이어 산체스는 4회 안타를 추가한 뒤 6회 3번째 타석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때렸다. 이날 2번째이자 시즌 8호 홈런.

비록 이날 뉴욕 양키스는 5-7로 패했지만, 산체스의 방망이는 매섭게 돌았다.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팀의 5득점 중 3점을 책임졌다.

이로써 산체스는 지난 22일 LA 에인절스전에서 무안타를 기록한 뒤 다시 안타 행진을 재개했고, 홈런 역시 2경기 만에 기록했다.

최근 기록을 보면 놀라운 수준이다. 산체스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최근 10경기에서 7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겼다.

이번 시즌 중반 콜업된 뒤 17경기에서 타율 0.385와 8홈런 15타점 13득점 25안타 출루율 0.429 OPS 1.259 등을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 타선의 미래로 평가 받기에 충분한 성적. 더구나 산체스는 수비 부담이 큰 포수를 맡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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