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Gettyimages/이매진스

강정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내야수 데이빗 프리즈(33)와 연장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이는 강정호(29)의 거취와 관계가 없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3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와 프리즈가 2년간 1050만 달러가 보장되는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프리즈는 오는 2017시즌 625만 달러, 2018시즌 425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2019시즌 팀 옵션 600만 달러가 있으며, 바이아웃 금액은 50만 달러다.

이러한 보도가 나온 직후 미국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트리뷴은 피츠버그 닐 헌팅턴 단장의 말을 빌려 이번 트레이드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헌팅턴 단장은 이번 프리즈의 계약과 강정호의 연관성을 묻는 질문에 “강정호 사건과 이번 계약은 관련이 없다”고 답했다.

한편, 프리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이던 지난 2011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극적인 홈런을 때려내는 등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