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 맨유 10주년 소감 “앞으로도 많은 날 남아 있길”

입력 2016-08-23 22: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이 맨유 이적 10주년 소감을 밝혔다.

캐릭은 지난 2006년 8월23일(이하 한국시각) 찰턴 애슬레틱을 상대로 3-0 승리한 경기에서 교체 선수로 맨유에서 첫 경기를 치렀다.

공식 경기 프로그램 잡지인 United Review와의 인터뷰에서, 캐릭은 맨유의 선수로 뛴 10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캐릭은 “계약을 체결했을 때, 팀에 바로 합류하고 싶어 바로 여기에 왔다. 10년 후 좋은 경기에서 승리하기도 하며 멋진 시간들을 보내고 여기에 있다. 순식간에 긴 시간이 지나가서 이상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앞으로도 많은 날이 남아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10년간 맨유에서의 성과에 대해 캐릭은 “괜찮았다”고 표현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5번, 리그 컵과 UEFA 챔피언스리그, FIFA 클럽 월드컵에서 한 번 우승하였으며, 5월 처음으로 FA 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FA컵에서 우승에 대해 캐릭은 “FA 컵 우승은 내게 무엇보다 큰 안도감을 주었다. 우승하기 위해 긴 시간동안 노력해왔던 것이 그날 이루어졌기 때문에 내게는 큰 감동이었다. 트로피를 들어올린 순간을 기억하면 더 많은 경기에서 이기고 싶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