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이철성 경찰청장 공식임명…24일 오후 취임식

입력 2016-08-24 1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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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이철성 경찰청장 공식임명…24일 오후 취임식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신임 경찰청장에 이철성(58) 내정자를 공식 임명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 신임 청장의 취임식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청사에서 열렸다.

박 대통령은 국회에 전날 자정까지 이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송부를 요청했다. 그러나 야당은 이 내정자의 23년 전 경감 시절 음주운전 교통사고 경력과 조사과정에서 신분은폐 의혹 등을 강력히 문제삼아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이에 법적절차에 따라 이날 이 내정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 내정자의 취임식은 당초 전일 오후로 예정됐지만 야당이 자질문제를 거론하며 강하게 반대한 탓에 잠정 연기된 상태였다.

노 원내대표는 "이철성 후보자가 경찰청장이 된다면 부하 직원들이 자신과 똑같은 일을 하면 더 가중처벌하는 그런 징계를 해야 되는 상황인데, 그럼 자신은 뭔가. 이렇게 되면 영이 서지 않는 것이다. 이런 게 바로 국기문란"이라고 비판했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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