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디레코즈가 공개한 단디의 신곡 '이별 사랑 또 이별'은 현재 사랑을 하고 있는 연인들이나, 이별을 했던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심정을 적절하게 표현한 노래다. 언제 다가올지 모를 준비없는 이별과 이별 앞에 선 남녀 상황이 가사속에 디테일하게 담겨있다.
피처링 프린의 '이별은 다시 내게로 온다 아무말 없이..' 라는 가사에 맞춰 슬픈 목소리로 시작된 '이별 사랑 또 이별'은 이어 단디의 후회 섞인 톤의 랩 '끝내잔 말 뱉은지 24시간도 안돼서 내가 잠깐 미쳤다며 매달렸어...그 사람 행복을 위해서 놓아줘야 하나...왜 사랑 뒤엔 이별이 이별은 다시 내게로 돌아온다..끝난 줄만 알았던 너의 향기마저도 다시 내게로 또다시 다가온다' 라는 가사가 구구절절 듣는 이에게 와닿는다.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별의 아픔을 맛보아야 했고 이를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별남의 심정을 절제된 슬픈 음악 배경 속에 들을 수 있다.
지난 26일 자정 발표된 후 곧바로 음악을 사랑하는 음악 애호가들은 멜론 등 음악포털사이트에 '좋아요'를 클릭하고 페이스북 등에도 자발적으로 소개하며 발표 첫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단디는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진 히트곡 작곡가다. '귀요미송'으로 2013년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영상 2위에 올랐으며 일본 AVEX의 걸그룹 X21가 '귀요미송2'를 리메이크 한 바 있다. 또 중국 절강TV 오스카 시상식에서는 '중국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은 곡'에 선정됐었다. 이밖에도 '코요태' 김종민의 응원을 받으며 '쇼머니더모니4'에 출전해 실력파 래퍼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단디레코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