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후보는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총 득표율 54.03%로 당선됐다. 이종걸 후보는 23.89%, 김상곤 후보는 22.08%를 얻는 데 그쳤다.
신임 추미애 대표는 최고 비율이 반영된 대의원 현장투표에서 51.53%의 득표율을 보였고, 사전에 진행된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61.6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또한 일반당원 여론조사와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는 각각 55.26%와 45.5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종걸 후보는 대의원 현장투표에서 25.23%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권리당원 투표는 18.09%, 일반당원 여론조사에서 25.25%, 일반당원 여론조사에서 30.59%를 기록했다.
김상곤 후보는 대의원 현장투표에서 23.24%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권리당원 투표는 20.25%, 일반당원 여론조사에서 19.60%, 국민 여론조사에서 23.90%를 기록했다.
이같은 투표 결과는 대의원 45%, 권리당원 30%, 일반당원 여론조사 10%, 국민 여론조사 15%의 비율을 적용해 합산한 것이다. 이를 위해 더민주는 지난 22~25일 권리당원 ARS 투표와 일반 당원 및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추미애 신임 더민주 대표는 향후 2년 간의 임기 중에 대선후보 경선과 함께 2017년 12월 대선까지 치르는 당의 간판으로 지도부를 이끌게 됐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