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타피 아스널행, 외질이 숨은 조력자였다

입력 2016-08-29 1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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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코드란 무스타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숨어있는 일꾼, 메수트 외질(28)이 또 한 건 했다. 바로 시코드란 무스타피(24) 영입에 관여한 것.

아직 공식적인 영입 발표는 나지 않았지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인 무스타피의 아스널행은 사실상 확정됐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무스타피는 최근 런던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쳤다. 여기에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 또한 무스타피의 영입이 확정됐다며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무스타피가 아스널에 올 수 있었던 결정적인 조언자로 외질이 있었다. 무스타피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국가대표 선배인 페어 메르테자커를 만난 적은 없다. 대화할 기회가 없었다. 대신 외질은 내가 알고 싶어하는 것을 모두 이야기 해줬다"며 "그의 답변을 들었을 때 나는 모두 만족했고 즉시 결정할 수 있었다. 시간은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 또한 아스널의 플레이스타일을 좋아한다. 그들은 전형적인 잉글랜드 스타일이 아니라 스페인과 독일 대표팀과 같은 플레이를 한다"면서 "벵거 감독의 전술은 지난 2014년 브라질월드컵 우승팀인 독일 대표팀과 비슷하다"며 아스널행을 기대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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