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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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주장 웨인 루니가 후배 마커스 래쉬포드의 재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래쉬포드는 맨유의 가장 최근 경기였던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각) 헐 시티 전에서 교체 투입돼 후반 추가 시간에 결승골을 터트리며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3연승을 이끌었다. 래쉬포드는 맨유에서 20경기에 출전해 19골이라는 순도 높은 결정력을 뽐내고 있다.
루니는 맨유 홈페이지 인터뷰를 통해 이런 래쉬포드를 극찬하고 나섰다. 루니는 “래쉬포드는 최고의 선수다. 아주 빛나는 재능을 가진 선수다. 우리는 다 알고 있고, 지난 시즌에서도 보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그는 어린 선수이고 너무 많은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어떨 때는 정말 힘들 때가 있다. 아무리 그가 재능 있는 선수라도, 선수와 동료들이 함께 끌어주고, 그가 축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의 시대가 곧 올 거라 생각한다. 정말 잘 해내고 있다. 득점도 하고 있다.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지난 시즌, 래쉬포드는 유로 2016 잉글랜드 대표팀의 부름을 받는 등 이미 대표팀도 경험했다. 이에 대해 루니는 “그에게는 대표팀에서 뛰는 것이 영광이다. 앞으로의 발전을 위해서도 중요하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더불어 “경기를 많이 접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 어린 선수라 경험이 필요하다. 그는 앞으로 올 시간이나 기회가 맨유와 영국에서 뛰기 위함이라는 걸 스스로 알고 이해하고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루니는 “이번 시즌 맨유는 든든한 스쿼드를 꾸리게 되었고, 질도 높아졌다. 어떤 선수든 감독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시즌 맨유의 전력에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리그 개막 후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맨유는 9월 10일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 격돌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