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태풍 ’라이언록’ 상륙, 주민 47만 명 대피령

입력 2016-08-31 14:1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日 태풍 ’라이언록’ 상륙, 주민 47만 명 대피령

10호 태풍 '라이언록'이 30일 일본 혼슈 북부에 상륙하며 교통이 마비되고 주민 47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태풍 라이언록은 30일 오후 6시께 태평양에서 일본 혼슈 북부 지역 이와테 현으로 상륙했다.

라이언록은 순간최대풍속 초속 45m의 위력을 가진 중형 태풍으로 강한 비바람을 동반, 이와테현 일부 지역에 시간당 80㎜의 비가 내리는 등 국지적 폭우를 내리기도 했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라이언록의 위력에 이날 도호쿠와 홋카이도에서는 100편 이상의 항공편이 결항됐고 선박과 신칸센 등도 운행이 중단되며 교통망이 마비됐다. 또 강풍에 의한 전주 훼손과 전선 절단 등으로 도호쿠 지방에서만 35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다.

제10호 태풍 라이언룩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울릉도에도 사흘간 무려 400㎜의 폭우가 쏟아지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동아닷컴 우소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