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통 튀는 청춘만화 같았다. ‘우리 결혼했어요’ 조타-김진경 커플이 갯벌을 배경으로 ‘꽁냥’ 로맨스를 펼쳤다.
3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조타-김진경 부부가 갯벌에서 직접 장어 잡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장어를 잡다 말고 서로 진흙을 묻히면서 장난쳤다. 이때 김진경이 자신의 얼굴에 과감하게 진흙을 묻히자 조타는 그 모습이 귀여운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들의 로맨스는 손바닥 밀치기에서 피어올랐다. 조타의 게임 목적은 따로 있었다. ‘스킨십’을 하기 위해 김진경과 게임을 시작한 것. 조타는 몇 번의 ‘밀당’ 끝에 김진경을 안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무게 중심을 잃은 두 사람은 갯벌로 풍덩 빠져 웃음을 자아냈다.

장어 잡기를 마치고 식당으로 향한 조타와 김진경. 조타는 “장어 꼬리를 오빠에게 주겠다” “장어가 몸에 좋다”는 김진경의 말에 계속 “그 힘을 어디에 쓰면 되느냐”고 장난스럽게 받아쳤다. 김진경은 “설거지할 때 쓰면 된다” “일단 그 힘을 모아놔라”고 말하며 수줍어했다. 두 사람은 과감한 대화를 이어가다가도 몰래 마늘 폭탄 쌈을 먹이는 등 시도 때도 없이 장난기 어린 모습으로 ‘엄마 미소’를 불렀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우리 결혼했어요 조타 진경’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