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나달, 접전 끝 세계 25위 폴리에 2-3 패

입력 2016-09-05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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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좌)과 루카 폴리(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라파엘 나달(스페인, 세계랭킹 5위)이 일격을 당했다.

나달은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에 위치한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서 열린 US오픈 남자단식 4회전에서 루카 폴리(프랑스, 세계랭킹 25위)와 풀세트 접전 끝에 2-3(1-6 6-2 4-6 6-3 6(6)-7)로 무릎을 꿇었다. 총 경기 시간만 4시간 6분이었다.

나달은 마지막 5세트에서 3-6으로 끌려가며 경기를 내주는 듯 했다. 하지만 놀라운 집중력으로 내리 3점을 획득하며 경기를 오리무중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이게 끝이었다. 나달은 폴리의 연이은 포핸드 공격에 2실점하며 패배를 안았다.

이로써 나달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하게 됐다. 나달의 메이저대회 마지막 우승은 지난 2014년 프랑스오픈이다.

한편 폴리는 가엘 몽피스(프랑스, 세계랭킹 12위)와 8강전에서 격돌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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