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측 “박보검, 수중 촬영서 물 만난 고기 같았다”

입력 2016-09-06 1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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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측 “박보검, 수중 촬영서 물 만난 고기 같았다”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김유정의 연못 입수신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5회분에서는 위장내시 홍라온(김유정)에게 점점 이끌리고 있는 왕세자 이영(박보검)의 진심이 드러났다. 연못에 빠진 라온을 위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직접 물속에 뛰어든 것.

연못 아래로 서서히 가라앉는 라온을 한 손에 안고 빠르게 수면 위로 떠오른 영. 짧은 순간이었지만, 라온을 향한 영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던 이 장면은 설렘과 애틋함을 자아냈고, 마치 꿈속에 온 듯한 아련한 영상미는 속도를 더해가는 두 사람의 로맨스에 아름다움을 더했다.

그간 라온이 걱정되고 신경 쓰이는 마음을 퉁명스러운 행동으로 에둘러 표현했던 영의 진심이 드러나며 궁중 로맨스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된 연못씬은 지난 6월과 8월 두 번에 나눠 촬영됐다.

수중 전문 촬영장과 연못가에서 오랜 시간 진행됐지만, 공개된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 박보검과 김유정은 더운 여름에 오히려 시원하다며 해맑은 웃음으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는 후문이다.

‘구르미 그린 달빛’ 관계자는 “박보검은 수중 촬영에서 물 만난 고기처럼 자유자재로 움직였고, 김유정 역시 힘든 내색 없이 물속에서도 감정 연기를 완벽히 해냈다. 덕분에 아름다운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며 “점점 깊어지는 영과 라온의 로맨스가 어떻게 흘러갈지, 오늘(6일) 방송도 꼭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제공 | 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미디어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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