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래쉬포드의 시대 올 것, 매일 돕겠다”

입력 2016-09-12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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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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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팀의 유망주 마커스 래쉬포드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즐라탄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맨유 홈페이지 인터뷰를 통해 래쉬포드를 극찬했다. 즐라탄은 “래쉬포드가 모든 것을 짊어질 수 있을 때가 온다면, 그 때가 바로 래쉬포드의 시대일 것”이라 말했다.

래쉬포드는 지난 시즌 1군 데뷔 무대에서 2골을 터트리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며 유로 2016에 출전했고 U-21 데뷔전에서도 해트트릭을 선보였다.

이런 래쉬포드에 대해 즐라탄은 “제일 먼저 생각할 건, 그가 아직 18세란 것이다. 모든 사람이 그의 재능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가 할 수 있는 것과 잠재력에 대해 얘기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정말 기억해야하는 것은 그에게 시간이 많다는 것이다. 오늘 그가 전세계를 제패한다는 것이 아니라, 클럽과 코치와 팀이 그의 재능을 알고 있으니 좀 기다리자는 것”이라며 래쉬포드의 재능을 꽃피울 시간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우린 그가 어떤 선수인지,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있다. 현재 보고 있는 것이,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이고, 매일 보는 것이다. 그를 열기 속으로 압박 속으로 밀어낼 필요가 없다.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모든 것을 그 스스로 안게 될 때가 올 것이다. 인내심을 가져야한다”고 덧붙였다.

또 즐라탄은 “매일 그를 도와줄 것이다. 래쉬포드 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내가 그에게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어 좋지만, 내가 없었더라도 정말 잘했을 것”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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