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드리스 모랄레스. ⓒGettyimages/이매진스
개인 통산 두 번째 한 시즌 30홈런 고지를 노리고 있는 켄드리스 모랄레스(33,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뛰어난 홈런 파워를 자랑한 모랄레스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모랄레스는 지난 한 주간 6경기에서 타율 0.409와 5홈런 14타점 6득점 9안타, 출루율 0.500 OPS 1.591 등을 기록하며 캔자스시티 타선을 이끌었다.
특히 모랄레스는 지난 7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홈런 5타점을 올리며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6경기에서 모두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화려한 한 주를 보낸 모랄레스는 시즌 27홈런을 기록 중이다. 남은 경기에서 3개를 추가한다면, 지난 2009년 이후 7년 만에 한 시즌 30홈런을 기록하게 된다.
모랄레스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네 번째. 앞서 모랄레스는 지난 2009년과 2010년에 한 번씩 받았고, 지난 7월에도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시즌 성적은 134경기 출전에 타율 0.259와 27홈런 78타점 57득점 125안타, 출루율 0.327 OPS 0.793 등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