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도저. ⓒGettyimages/이매진스
역대 2루수 부문 최다 홈런을 노리고 있는 브라이언 도저(29, 미네소타 트윈스)가 시즌 40호 홈런을 때리며 이 부문 역대 공동 3위에 올랐다.
도저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도저는 1회 삼진을 당했지만, 0-1로 뒤진 3회 디트로이트 선발 다니엘 노리스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때렸다.
지난 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5경기 만의 홈런. 이로써 도저는 40홈런을 기록해 2루수 역대 단일 시즌 홈런 2위 라인 샌버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제 도저는 홈런 3개만 추가하면, 이 부분 역대 최고 기록인 로저스 혼스비와 데이비 존슨의 42개를 넘어 2루수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운다.
역대 최고의 2루수로 불리는 혼스비는 지난 1922년 42홈런을 기록했고, 존슨은 1973년에 타이기록을 세운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