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를 거듭할수록 거침없고 화끈한 구애를 펼치고 있는 고경표(고정원 역)와 그의 마음에 속수무책으로 흔들리는 공효진(표나리 역)이 오늘(15일) 밤, 특별한 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고경표는 극 중 의류 재벌가의 3세로 기상캐스터인 공효진의 의상을 직접 협찬해주며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이에 그가 자신의 샵에 공효진을 초대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옷을 제작하는 모습은 벌써부터 안방 여심을 뒤흔들고 있다.
공효진을 앞에 세워두고 머리부터 발끝까지의 사이즈까지 꼼꼼하게 재는 고경표의 프로페셔널함은 그가 지닌 또 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 될 것이라고.
특히 고경표의 화려한 손놀림에 신데렐라가 된 듯한 공효진의 모습과 그런 그녀를 바라보는 고경표의 꿀 떨어지는 눈빛은 두 사람의 달달 지수가 최고치에 달할 것을 예감케 하고 있다.
드라마 ‘질투의 화신’의 관계자는 “고정원(고경표 분)이 표나리(공효진 분)만을 위한 의상을 직접 만들게 되는 이유가 무엇일지 지켜봐달라”며 “편집샵을 운영하는 고정원의 숨겨진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기에 더욱 멋진 장면으로 탄생되었다. 과연 어떤 의상이 만들어졌을지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어제(14일) 방송에서는 고깃집에 모여 앉은 표나리, 이화신(조정석 분), 고정원의 삼자회동이 펼쳐졌다. 그런 가운데 이화신은 썸의 기운을 풍기는 두 사람에게 태연하게 사귀라는 말을 하고선 돌아서서 씁쓸함을 감추지 못해 시청자들을 더욱 짠하게 만들었다.
공효진만을 위해 제작한 고경표의 옷은 과연 무엇일지는 추석인 오늘(15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SM 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