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쿠에토, 또 완투승 거둬… 시즌 16승-ERA 2.86

입력 2016-09-16 1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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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쿠에토.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이적 후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조니 쿠에토(3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또 다시 완투승을 거두며 이 부문 메이저리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쿠에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쿠에토는 9이닝 동안 105개의 공(스트라이크 64개)을 던지며 5피안타 2실점했다. 탈삼진과 볼넷는 각각 7개와 1개.

이로써 쿠에토는 이번 시즌 5번째 완투경기를 펼치며, 이 부문 내셔널리그 단독 선두이자 메이저리그 공동 선두에 나섰다. 크리스 세일이 5완투를 기록 중이다.

쿠에토는 1회와 2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뒤 3회와 4회 1점 씩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5회부터 9회까지 단 1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으며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실점한 4회 1사 후부터 9회까지 출루를 허락지 않은 것. 쿠에토는 이날 무려 17타자를 연속 범퇴 처리하며 완벽함을 자랑했다.

또한 쿠에토는 2-2로 맞선 4회 균형을 깨는 1타점 희생플라이를 때렸고, 이는 이날 경기의 결승점으로 기록됐다. 또한 샌프란시스코는 4회 1점, 7회 2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쿠에토는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시즌 16승(5패)째를 챙겼고, 평균자책점 역시 2.90에서 2.86으로 줄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승리로 78승 68패 승률 0.534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선두 자리를 지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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