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평균점수로 1차 후보지 선정
소비자 선정위원 답사로 2차 평가
전문위원들 평점 더해서 최종 결정
골퍼들을 감동시킨 최고의 골프장을 찾아라!
스포츠동아와 동아일보, 인터넷 골프예약사이트 XGOLF가 1년 동안 골퍼들에게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2016∼2017 소비자만족 10대 골프장’을 선정한다.
골프는 과거 폐쇄적인 스포츠에서 탈피해 대중스포츠로 빠르게 자리잡아가고 있다. 다양한 연령층으로 확산되는 한편 여성 골퍼의 인구가 늘어나는 등 새로운 풍속도가 펼쳐지고 있다. 올해는 리우올림픽에서 박인비가 금메달을 획득해 골프 붐의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소비자만족 10대 골프장은 이런 변화에 발맞춰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선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XGOLF에서는 9월30일까지 2차 선정(검증라운드)에 참여할 소비자 선정위원을 모집한다.
●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골프장을 찾아라
소비자만족 10대 골프장의 선정은 1차부터 3차까지 진행된다. 1차는 XGOLF(www.xgolf.com) 홈페이지의 골프장 이용후기와 소비자 평가로 이뤄진다. 국내에서 영업 중인 약 500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소비자들이 이용했던 골프장에 대해 평가하고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이 가운데 후기 100건 이상, 평균점수 8.0 이상인 골프장이 1차 후보로 선정된다. 평가항목은 ①코스 관리 ②가격만족도 ③부대시설 ④캐디서비스다.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골프장별 평가 점수는 모두 공개되고, 평가된 정보는 매월 평점 그래프를 통해 일반 골퍼들에게 제공된다. 따라서 현재의 코스 상태와 서비스 수준 등을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2차 평가는 1차 평가에서 후보로 선정된 골프장을 대상으로 소비자 선정위원 전문 평가자문위원의 현장답사로 진행된다.
소비자 선정위원은 9월30일까지 XGOLF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 ‘선정 위원이 되고 싶은 이유’를 주제로 덧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선정된 소비자 선정위원은 평가자문위원과 함께 10월부터 매주 1∼2곳의 후보 골프장을 직접 방문하고 라운드를 실시하면서 2차 평가를 진행한다. 소비자 선정위원에게는 검증라운드 및 시상식 참여 그리고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2차 평가는 좀 더 세밀하게 진행된다. 코스(난이도·레이아웃·페어웨이 및 그린의 잔디 관리), 서비스(캐디·식음료·주차 등), 편의시설(식당·라커룸·기타 시설) 등을 세분화해 부문별로 평가한다.
3차 평가에서는 1·2차 평가 점수를 토대로 최종 후보군을 선정한 뒤 전문위원들의 평가점수를 더하게 된다. 12월 중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을 선정·발표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